하나대투증권은 18일 전북은행[006350]의 금융지주사 전환으로 출범한 JB금융지주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성장할 가능성이커졌다고 분석했다.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을 자회사로 둔 JB금융지주는 지난 1일 창립식을 열고본격적으로 출범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북은행은 지주사 전환을 통해 추가 성장 기회를 얻게 됐다"며 "우리금융[053000]의 민영화 방안에 따라 매물로 나올 지방은행도전북은행보다 덩치는 크지만 JB금융지주가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원은 "인수한 캐피탈의 영업이 정상화하면서 지주사 효과를 보고 있다"며 "그룹자산이 15조원에 육박하고 순이익도 1천억원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은행의 2분기 연결기준 지배 순이익은 164억원으로 전 분기 순이익(169억원)에 조금 못 미칠 것"이라며 "희망퇴직 시행에 따라 47억원의 비용이 발생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은행부문은 성장 측면에서 조절에 들어갔고 대신 캐피탈의 성장에주력하고 있다"며 "캐피탈의 실적이 2분기부터 좋아지는 점을 주목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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