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현대글로비스[086280]의 2분기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0.4%와 31.
6% 늘어난 3조3천904억원과 1천84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기아차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완성차 해상운송 물동량 증가와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출하량 증가에 따른 현지 조립사업(CKD) 물동량 증가, 탑재율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그룹 내부물량을 바탕으로 구축한 규모의 경제를 토대로 제3자 물류가 증가해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증설 둔화에 따른 성장 둔화를 상쇄하고,일감몰아주기 규제에 따른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그룹 내부물량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제3자 물류 증가에 따른 성장스토리가 유효해 장기투자 관점에서의접근도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7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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