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100엔대에 재진입했던 엔화가 일주일 만에 다시 99엔대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11분 세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99.78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6시께 99.9∼100.1엔을 오가고 있다.
엔화는 지난달 강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2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100엔대에 재진입했고 이번 주 들어서는 10일 오전까지 101엔대를 유지했다.
엔저가 다시 주춤한 것은 일본은행이 10∼11일 통화정책회의를 여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이 추가 부양 조치가 없을 것으로 점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 20명은 모두 일본은행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에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달러화가 잠시 약세를 보인 영향도 받은 것으로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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