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채권시장에서는 통안채 입찰 부진과 외국인매도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등락을 보이다 결국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2.95%를 나타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전날과 비교해 각각 0.01%포인트, 0.03%포인트상승한 연 3.19%, 연 3.45%로 집계됐다.
장기채인 20년물과 30년물도 연 3.62%, 연 3.70%은 전날보다 각각 0.03%포인트씩 올랐다.
3년 만기 회사채(무보증·AA-) 금리는 연 3.40%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2.68%로 집계됐고 2년물도 연 2.85%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9%, 연 2.74%로 전날과 같았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늘 실시된 통안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낮은 편이었고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천300계약 정도를 순매도하면서 금리가 비교적큰 폭으로 출렁거렸다"면서 "이는 결국 금융시장에 불안심리가 아직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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