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일 제이콘텐트리[036420]가 3분기부터는 영화산업 성수기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4∼5월에 작년보다 감소했던 국내 영화 관람객수가 6월에는 24% 늘어난 176만명을 달성했다"며 "이는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실적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는 영화산업의 성수기이고 수요 증가에 맞춰 많은 영화가 개봉하는 시기"라며 "영화 유통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3분기에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방송사업 부문에서도 큰 성과가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JTBC에서 방영하는 콘텐츠 대부분은 제이콘텐트리의 방송사업부문을 거쳐 유통된다"며 "올해 안에 7∼8편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 한 만큼 방송사업부문 이익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회사의 2분기 매출은 910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8.8%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비수기로 영화사업 부문 실적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천원을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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