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브라질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며 인상 결과를 확인하고 나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민경섭 현대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브라질은 아직 투자할만한 국가가 아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금리가 연내 9%에 이를 정도로 추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에서는 전국적인 시위사태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대중 교통요금 인상이촉발한 시위는 정치권 부패와 정부 규탄 시위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브라질은 다음달 9∼10일 예정된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민 연구원은 "헤알화 절하도 조금씩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며"기존 브라질채권 투자자는 당장 손절매를 하기보다는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판단했다.
그는 "새로 브라질채권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7월 기준금리 인상을 확인하고난 뒤 투자를 다시 고려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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