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탓에 국내 증시에상장한 중국기업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23분 현재 건축용 타일 제조업체 완리[900180]는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천155원에 거래됐다.
완리가 전날 장 마감 후 1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게 악재가 됐다.
중국원양자원[900050]은 4.20% 떨어진 2천745원에 거래됐고 글로벌에스엠[900070]과 이스트아시아홀딩스도 각각 3.93%, 4.02% 내렸다.
이밖에 웨이포트[900130](-2.98%), 에스앤씨엔진그룹[900080](-2.54%), 차이나하오란[900090](-2.66%), 차이나킹[900120](-1.58%), 차이나그레이트[900040](-0.65%)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09.85포인트(5.29%) 폭락한 1,963.23으로 주저앉았다. 일부 은행에서 나타난 신용경색이 금융·부동산시장으로 전이돼 시스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