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1일 증시 약세 속에 외국인이 매수비중을 늘리는 종목을 주목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헌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연속 매도해 지난 7일이후에 4조3천억원 어치를 팔았다"며 "미국의 양적완화 속도 조절과 관련한 우려가계속됨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7월부터 2분기 실적 시즌이 있지만 최근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의하향세가 가속하고 있어 긍정적이지 못한 상황"이라며 "외국인의 매도와 실적 우려감 등으로 국내 증시는 단기간에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도 외국인의 매수 비중이 확대되는 몇몇종목이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 이익 전망치 상향을 기대할 수 있는종목들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는 종목으로 SK하이닉스[000660], 삼성중공업[010140], 코웨이[021240], 넥센타이어[00235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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