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공조[006660]는 17일 종속회사인 삼성유통이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상 영천휴게소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 금액은 132억원으로 최근 지배회사 연결매출총액의 9.3%에 해당하는금액이다. 영업정지일자는 내달 11일이다.
삼성공조는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휴게소 시설사업협약의 해지 및 인수대금 청구소송에서 승소해 영천휴게소 시설사업협약의 중도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배기업의 연결매출액은 감소하지만 적자사업 정리와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와 손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면서 "핵심사업에 대한 역량집중 및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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