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국채 선물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채권 금리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연 2.88%를 나타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0.08%포인트, 0.11%포인트씩 올라각각 연 3.08%와 연 3.31%로 집계됐다.
장기물인 국고채 20년물은 0.08%포인트 오른 연 3.43%, 30년물은 0.06%포인트상승한 연 3.49%로 나타났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연 2.66%, 연 2.83%로 전날보다 각각 0.04%포인트, 0.07%포인트가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물 금리는 연 2.69%, 연 2.73%로전 거래일과 변동이 없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오전에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순매도로 돌아서고 증권사들도 매도에 가담하면서 장 후반 금리가 크게 급등했다"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상태여서 당분간 지지선을 얘기하기도 어려운상황"이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