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닷새째 하락
코스피는 외국인이 나흘째 '팔자'를 이어가자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실패의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아 낙폭은 제한적이다.
삼성전자[005930]는 닷새째 하락세가 지속해 138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3.46포인트(0.18%) 내린 1,917.22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7.08포인트(0.37%) 하락한 1,913.60으로 시작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 것은 외국인이 4거래일째 '팔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0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 증시가 MSCI 선진지수 편입에 또다시 실패한 것이 악재로 작용할것이라는 우려에 비해 낙폭은 크지 않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34억원, 49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선진지수 편입에 실패한 것은 예견된 것으로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13일에도 별다른 이변 없이 무난하게 지나갈 것이라는분석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순매도, 비차익 거래는 순매수를 전체적으로 33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1%), 기계(-0.82%), 전기전자(-0.46%) 등이 내리고의료정밀(1.26%), 유통업(0.46%), 은행(0.32%), 건설업(0.25%)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 전날보다 0.36% 내린 138만4천원에 거래됐다.
또 현대차[005380] 0.73%, POSCO[005490] 0.32%, 기아차[000270] 0.69%, SK하이닉스[000660] 0.46%, SK텔레콤[017670] 0.46%, LG화학[051910] 0.39%, NHN[035420]0.66% 각각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8포인트(0.42%) 오른 550.1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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