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비에이치[090460]가 스마트폰 부품 사업의 활약으로 실적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비에이치가 8.7% 급락한 데는 세계 1위 휴대전화 업체의 스마트폰 판매에 대한 의구심이 작용했다"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비에이치 고객사의 스마트폰 부품 발주는 2분기에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비에이치가 생산량 증대에 힘입어 851억원의 매출과 73억원의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작년 2분기보다 55.2%, 63.4% 늘어난 규모다.
그는 이어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 부품 주문이 올해 7월부터 2분기 평균보다약 15% 늘어날 것이고 새 필기인식 스마트폰 생산이 시작되면 고급 기술 제품 발주도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회사의 실적 전망치를 크게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9천원을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