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시장의 강세와 코스피 급락의 영향으로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2.77%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연 2.92%였다. 10년물 금리도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연 3.13%로 나타났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모두 0.03%포인트 하락해 각각 연 3.28%, 연 3.36%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연 2.61%였다. 2년물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2.72%로 집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연 2.69%였다. 기업어음(CP) 91일물도 전날과 동일한 연 2.73%였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의 국채 금리가 고용지표 부진과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0.07%포인트가량 낮아진 데 긍정적 영향을 받아 국내 채권시장도 개장 직후부터 강세를 띠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오후에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자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도 오전 대비오후의 하락폭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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