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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급등…채권 시장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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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급등…채권 시장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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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국고채 연 3%선 돌파…외국인 선물매도 사상 최대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코스피 2,000선 돌파 등의 영향으로 29일 국내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급등(채권가격 급락)하면서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나 급등한 연 2.75%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2%포인트 상승한 연 2.85%였고 10년물은 0.10%포인트 올라간 연 3.04%로 3% 선을 넘어섰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도 전날보다 각각 0.09%포인트씩 상승한 연 3.

21%, 연 3.30%를 보였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08%포인트, 0.09% 올라각각 연 2.66%, 연 2.73%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9%,연 2.73%로 전날과 동일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의 주택지표와 소비심리 지표가 호전돼 국채 금리가급등한데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채권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6.2를 기록, 2008년 2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3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1년 전보다 10.9% 상승하면서 2006년 4월 이후 7년 만에 최대의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 매도 규모가 4만2천295계약에 달해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 규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에다 양적 완화 출구전략 우려, 코스피 상승 등의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급상승했다"면서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외국인들의 포지션을 유의해서 지켜봐야 한다"고조언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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