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도세로 약보합에 머물렀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0.22%) 내린 1,98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포인트(0.18%) 상승한 1,990.36로 시작했으나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1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 힘입어 장중 한때 1,990선을 탈환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기관이 큰 폭의 순매도를 보여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1천40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중 금융투자회사들이 1천23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에 외국인과 개인은 892억원, 54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천12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3%), 음식료품(-1.76%), 의약품(-1.46%) 등이 내리고 의료정밀(1.06%), 통신업(0.95%), 운송장비(0.77%)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73% 내린 것을 비롯해 삼성생명[032830](-2.33%), 한국전력[015760](-2.62%), NHN[035420](-0.63%) 등이 하락하고 현대차[005380](1.28%), POSCO[005490](0.31%), SK하이닉스[000660](2.16%), SK텔레콤[017670](3.08%) 등이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22%) 오른 567.32로 마쳤다.
아시아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2.69포인트(1.47%) 오른 15,360.81, 토픽스지수는 16.27포인트(1.30%) 상승한 1,269.51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6포인트(0.11%) 상승한 8,377.0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0.4원 오른 1,116.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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