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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코스피 상승에 투자심리 위축…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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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의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된 탓에 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2.56%였다.

5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과 똑같이 연 2.65%로 나타났다.

10년물과 2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씩 상승해 각각 연 2.89%, 연 3.

06%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과 똑같이 각각 연 2.54%, 연 2.57%로나타났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각각 연 2.69%와 연2.73%로 전일과 동일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에서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이 국채 선물시장에서 3천180 계약 매도 우위를 보인 점도 채권시장의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들면서,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금리가 올라가면) 저가로 사들이려는 대기 매수세가 풍부한 덕분에 금리 상승폭이 0.01%포인트에 그친 것"이라고 진단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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