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086900]가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엔 계절적 준성수기에 진입해 최대의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이16일 전망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1분기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4% 늘었고 영업이익, 순이익은 31억원, 25억원으로 각각 13.8%, 23.4% 줄어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지급수수료와 대손충당금 요인으로 수익성은 부진했지만 견조한 외형 성장을 이룬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에는 계절적 준성수기에 진입해 월별 매출액이 4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직접 판매비중 확대에 따른 태평양제약 대상 지급수수료 규모 축소, 매출채권현금 유입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으로 수익성도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이 12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19.3% 늘면서 최대 분기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메디톡스가 미국 및 유럽 다국적 제약회사와 차세대 기술 수출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계약이 체결되면 대규모 기술 수출료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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