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현대하이스코[010520]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며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내렸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냉연 강판 단가 인하 여파가 2분기에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분기 내에 다시 가격을 인상하기도 어렵다"라며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21.3% 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 수준이었지만 2분기까지는실적 악화가 주가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연결재무제표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9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9% 줄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9.4% 감소한 1조9천107억원이었다.
그는 그러나 "현대하이스코는 150만t 생산 능력의 당진 2 냉연공장을 5월부터가동하고 9월에는 현대제철[004020] 제3 고로가 가동돼 수요·공급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이익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KTB투자증권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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