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아베노믹스' 영향으로 일본 증시 시가총액이 12% 증가하는 동안 국내 증시 시총은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달러 환산한 일본 증시의 시총규모는 3조8천870억 달러로 작년 말의 3조4천788억 달러 대비 11.73% 늘어났다.
전 세계 증시에서 일본 증시가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8.70%로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증시(코스피·코스닥 합계)의 시총은 2.08% 줄어든 1조1천549억 달러로 세계 증시 시총 15위에 올랐다.
한국 증시의 작년 말 시총은 1조1천794억 달러로 3개월 만에 시총이 245억 달러(약 27조원) 감소했다.
올해 들어 미주, 아시아·태평양, 유럽(아프리카·중동 포함) 등 전 세계 증시의 시총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3월 말 현재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57조4천억 달러로 작년 말의 54조7천억 달러보다 4.97% 증가했다.
특히 미주 지역 시총은 6.89%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아시아·태평양은 3.
92%, 유럽은 3.12% 각각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가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30.65%로 2009년이후 계속해서 유럽보다 높았다.
유럽의 시총 비중은 26.41%로 2007년 말보다 4.36%포인트 감소했다.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홍콩, 중국, 브라질, 인도, 한국, 스페인, 남아공 증시를 제외한 증시 시총이 모두 증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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