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실적 모멘텀이 현재 부족한 상태이며,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애초 예상보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지연돼 당분간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상승을 유발할 재료가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펀더멘털(기초여건) 저점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2분기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낮추고 하반기 액정표시장치(LCD)패널산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애플 실적 모멘텀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라"고 조언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LCD패널 가격이 2분기 후반까지 보합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1분기 대비 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TV와 노트PC용 패널의 가격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증가 영향을, 모니터용 패널 가격은 공급감소의 영향을 각각 반영해 전달의 하락세에서 이달엔 보합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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