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늘어나는 등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건설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계룡건설[013580]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0% 상승한 9천24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GS건설[006360]은 전 거래일 대비 3.09% 상승한 3만50원에 거래됐다.
지난 3일 유상증자를 결정한 남광토건[001260]은 전 거래일보다 9.38% 상승했고, 대림산업[000210]도 전 거래일 대비 2.20% 올랐다.
이날 건설업 관련주의 강세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풀이된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거래신고 물량이 총 6만9천529가구로잠정 집계돼 전월(6만6천618가구) 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4·1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강남 3구는 작년 같은 달보다 70%가 늘어나는 등 서울·수도권 거래량이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0.02% 상승했다.
4·1대책 이후 지난달 거래량이 5천862건으로 작년 동기의 4천61건보다 30.7%증가하는 등 거래가 살아나면서 저가매물이 빠지자 가격상승 지역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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