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기아차[000270]가 1분기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예상했던 것이며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6.0% 줄어든 11조850억원, 영업이익은 35.1% 감소한 7천40억원으로 부진했지만 당사 예상치와 유사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매출이 부진한 이유는 주간 연속 2교대에 따른 국내생산 차질, 환율 하락, 차량 노후화 등의 요인으로 인한 중국 외 지역의 글로벌 출고 및 리테일판매가 감소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리콜 관련 비용이 약 480억원 1분기 실적에 반영됐고 작년 말로 5년간의 법인세 감면기간이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 주말 특근 재개에 따른 국내생산 증가 ▲ 환율 상승 효과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 ▲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신차 효과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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