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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009150]는 1분기 영업이익이 1천1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437억원으로 1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78억원으로 39% 늘었다.
반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줄고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1분기에 PC와 TV 수요가 약세를 보이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견조한매출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모듈 등 주력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별로 보면 칩부품(LCR) 부문은 소형·고용량 MLCC의 공급량 증가와 파워인덕터 등 기타 칩 제품의 수요 확대 덕분에 매출이 전분기보다 5% 늘었다.
카메라모듈·모터(OMS) 부문도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매출 비중 확대와 HDD용 슬림 모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3% 증가했다.
반면 기판(ACI) 부문은 모바일기기용 고부가 패키지 기판의 호조에도 스마트폰신규 모델 출시 전 일시적 수요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보다 7% 감소했다.
파워·네트워크모듈(CDS) 부문은 계절적인 TV 수요 감소로 인한 파워·튜너 제품의 부진으로 매출이 전분기보다 7% 줄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2분기에도 모바일기기용 부품 사업의 성장과 함께 주력제품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내부 효율화를 통해 환율 등 외부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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