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032830]의 자사주 취득 결정이 향후이 회사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24일 한화투자증권이 내다봤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자사주 1.5%에 대한 취득 결정은 주주친화 정책이며, 이는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 재확인, 초과자본 효율화에 대한 의지가 표현된 것이므로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날 삼성생명은 발행주식의 1.5%인 300만주를 주가 10만5천원 기준으로, 장내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매입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7월 23일까지 3개월간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앞서 2011년 7월과 지난해 4월에 이어 세번째다.
윤 연구원은 이번 삼성생명 자사주 취득 결정으로 삼성화재에도 시장의 관심과기대가 쏠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생명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배당을 자사주 취득을 통해 보완한 것처럼,지난 18일 시장의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의 배당을 결정한 삼성화재[000810]에 대해서도 자사주 취득 기대감이 주가에 선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12만1천원, 30만원을 제시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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