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006360]에 이어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1분기 영업손실을 내면서 대형건설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
96% 내린 9만200원에 거래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1분기(1∼3월)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5.5% 감소한 2조5천159억원, 영업손실 2천198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1분기 영업손실 5천355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낸 GS건설도 0.92% 하락했다.
또 삼성물산[000830](-0.96%), 현대건설[000720](-0.52%), 대우건설[047040](-0.63%), 대림산업[000210](-0.67%) 등도 역시 내렸다.
이같이 대형 건설사들에 1분기 실적 쇼크가 확산하는 이유는 수주실적 상승의 Ƈ등 공신'인 외국공사에서 대규모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해외 신규수주액은 증가하는 데 반해 실속이 떨어진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물산 등 8개 상장 건설사의 1분기 영업익 추정치는 1천977억원으로 작년 동기(7천987억원)보다 75.2% 줄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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