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으로 확인하면서 전망을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낮췄다고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성명을 내고 중국 새 지도부의 구조개혁 범위나 속도가 향후 12∼18개월 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만큼 충분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무디스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7.7%를 기록한 데 이어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최근 중국의 위안화 장기채권 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무디스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불균형의 증대를 막으려면재정 시스템에 대한 효율적인 거시적 규제와 폭넓은 개혁 진전이 필요할 수 있다"고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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