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 영향으로 코스피 1,910선이 무너졌다.
15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16.32포인트(0.86%) 하락한 1,907.92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께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7.7%로 발표되자 1,920선 가까이에서 움직이던 코스피는 하락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을 작년 같은 기간(7.9%)보다 증가한 8.0%로 예측하고 있었다.
실제 실적이 전망치와 같거나 높으면 작년 3분기를 저점으로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망치보다 더 낮은 성장률이 나오자 실망감에 지수가 추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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