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채권 금리가 이틀연속 올랐다.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연 2.75%)보다 낮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시장에서 관례적으로 통용되는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4% 포인트 오른 연 2.67%를 나타냈다.
3년물 금리는 전날에도 0.15% 포인트 상승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연 2.76%, 10년물 금리는 0.05% 포인트 오른 연 2.96%로 집계됐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연 3.24%로 전 거래일보다 0.02% 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올라 각각 연 2.65%, 연 2.67%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연 2.7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 포인트 오른 연 2.85%를 나타냈다.
박혁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 금리가 과도하게 하락한 것이 되돌려지는 상황이다"면서 "오늘 금리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봐서 상승세가 지속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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