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국내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애초보다 커질 수 있다는 예상에 수급 부담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9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7% 포인트 상승한 연 2.52%를 나타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 대비 0.07%포인트씩 올라 각각 연 2.58%, 연2.80%였다.
국고채 20년물 금리 역시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연 3.02%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올라 연 3.12%였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연 2.57%와 연 2.54%로, 전 거래일보다 0.
05%씩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각각 연 2.81%, 연 2.84%였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럽 키프로스에서 은행 영업이 재개되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그런 사태가 현실화되지않아 불확실성이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적 요인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 규모가 애초 알려진 것보다 클 수있다는 예상이 시장에 퍼지면서 수급에 대한 부담감이 생긴 듯하다"고 분석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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