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S4가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부품주인 삼성전기[009150]도 이익을볼 것이라고 증권업계는 25일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갤럭시S4 성공으로 삼성전기가 반사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갤럭시S4가 성공하면 2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60.7% 증가한 1천826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갤럭시S4의 반사이익이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카메라 모듈 등 갤럭시S4 핵심 부품의 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로 수익성이 호전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도 갤럭시S4 부품 주문이 본격화하는 2분기부터 삼성전기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갤럭시S4에 카메라모듈, 진동모터 등 6개 부품 군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45.5% 증가한 1천7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24.6% 늘어난 1천181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유지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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