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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 지정자문인에 23개 증권사 신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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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자문인 선정을 위한 평가 요인, 대형사-소형사 선정 비율 등 추가>>'새로운 먹거리 확보하라'…증권사들 뜨거운 열기

중소기업 전용 자본시장인 코넥스(KONEX)의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되기 위해 국내 23개 증권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지정자문인 신청 접수에 대형사 10개와 중소형사 13개가 지원했다.

신청 자격을 갖춘 증권사 26곳 중 외국계 증권사 3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청서를 제출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증권사들이 코넥스 지정자문인 선정 여부에 따라 향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의 회사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거래소는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할 때 기존 지정자문인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할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지정자문인은 창업 초기단계 기업을 코스닥 상장기업수준으로 키워내는 '산파' 역할을 맡게 된다.

기존의 상장 주관사와 달리 기업의 상장 적격성 심사는 물론 공시 업무와 기업설명회(IR)를 지원하고 상장 규정 준수 여부까지 감시한다. 투자자들에게 기업 현황보고서 등의 기업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지정자문인은 총 10곳 내외가 될 전망이다. 신청 증권사의 절반 이상은 탈락하는 셈이다.

애초 금융당국은 중소형 증권사 위주로 지정자문인을 선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투자은행(IB) 업계의 현실을 반영해 대형사와 중소형사 비중을 비슷하게 두기로했다.

대형사의 경우 최근 3년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실적 5건과 코넥스 전담 직원 4명을 갖춰야 지정자문인에 지원할 수 있었다.

중소형사는 IPO 대표 주관 실적 1건과 직원 2명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했다.

정운수 한국거래소 신시장부장은 "증권사들이 확보한 상장 가능 기업 목록이 중요한 평가 요인"이라며 "얼마나 많은 자금과 인력을 코넥스시장 관련 조직에 배치하는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2주간의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된 증권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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