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테마주'가 주로 인맥으로 얽혀 형성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와 로봇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와이브로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서화정보통신[03379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천325원에 거래됐다.
영우통신[051390]과 기산텔레콤[035460]도 각각 상한가인 6천150원, 2천350원을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와이브로 중계기를 생산·판매하는 지에스인스트루[007630]가 가격제한폭인 888원에 거래됐다.
와이브로 관련주 4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쏠리드[050890]가 7.96% 오른 4천원에 거래됐고 빛과전자[069540](7.22%), 전파기지국[065530](5.80%), 이노와이어[073490](3.06%), CS[065770](2.62%) 등도 일제히 올랐다.
최문기 내정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20여 년간 몸담았으며 한국통신학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지냈다.
최 내정자가 ETRI 원장 재직 시절 이 연구기관은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의 단초가 된 전전자교환기(TDX)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세계에서 9번째로 이동통신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최교수의 장관 내정으로 본궤도에 오른 미래창조과학부가 로봇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는 기대에 로봇 관련주도 일제히 올랐다.
다스텍[043710], 에이디칩스[054630], 동부로봇[090710] 등 세 종목이 상한가를기록했다.
유진로봇[056080]은 가격제한폭에 가까운 13.67%까지 뛰었고 이디[033110](5.22%), 퍼스텍[010820](5.57%)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편,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내정자 관련주로 묶여 들썩였던 종목들은 이날급락세를 보였다.
대표이사가 김 전 내정자와 매제지간인 키스톤글로벌[012170]은 6.78% 내린 1천925원에 거래됐다. 대신정보통신[020180]은 13.90%, 코닉글로리[094860]는 1.83%의하락률을 나타냈다..
김 전 내정자는 지난 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관련한 정치권 난맥상을 비판하며 사퇴한 바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핵심이자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내정함으로써 17개 부처 장관 인사를마무리 지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