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시행사인드림허브금융투자(PFV)가 채무불이행에 빠졌지만, 실제 만기일이 6월 12일이기 때문에 아직은 부도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화진 연구원은 "현재 드림허브ABCP 투자자는 이미 발행 시점에서 선이자를 받았고, ABS(자산유동화증권)과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의 만기일이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금상환에 실패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PFV가 대출만기일에 차환 및 신규발행을 위한 선이자가 있고, 인수확약기관이있으면 ABCP는 만기일까지 자동 연장되고 6월 12일 만기에 상환요청을 할 수 있다.
드림허브PFV는 인수확약기관이 있었고, 해당 만기 건에 대한 이자지급 금액을 확보했음에도 최종 협상 결렬로 만기연장에 실패했다고 보도됐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실질 만기일까지는 ABS와 ABCP는 부도가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은신용보강기관인 코레일을 통해 상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담보자산 처분으로 원금을 상환받는 ABS에 비해 ABCP 투자자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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