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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20년 국외주식투자, 현재의 2배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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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20년 국외주식투자, 현재의 2배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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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한국 투자자들은 위험도가 큰 국외보다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편중 정도가 강했지만, 오는 2020년에는 '자국편중(home bias) 현상'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국편중 현상이란 투자자들이 경제이론이 예측하는 것에 비해 자국 금융자산에대한 높은 선호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연령 구조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통상적으로 노년층은 위험 선호가 낮은 자국편중 현상이 강하지만 25∼59세까지는 해외투자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

    한국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 중임에도 아직 주된 근로 연령인 25∼59세 비중이 크기 때문에 7년 후 국내 투자자의 주식보유에서 해외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의 두 배가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韓 국내시장 투자 7년후 75%p…주요 39개국 평균 근접 20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주요 39개국의 주식투자의 자국편중정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87%포인트로 평균치인 71%포인트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2020년에는 75%포인트까지 줄어 평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9년 필리핀이 99.7%p로 39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고 터키(99.3%p), 이집트(98.6%p), 멕시코(98.5%p), 러시아(97.6%p)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38%p), 노르웨이(33.1%p), 슬로베니아(27%p)는 자국편중 정도가 약해다양한 지역에 분산투자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이론상으로는 2011년 말 전 세계 주식의 시가총액에서 미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33% 정도였다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그 비율만큼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2011년 말 한국 투자가 보유한 주식 중 미국 주식의 비중은 3%에 불과했다.

    금융연구원 박성욱 연구위원은 "증권투자의 자국편중 정도가 앞으로 인구구조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로소득이 발생하는 25~59세의 청ㆍ장년층은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 위험이 큰금융자산에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해외투자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박 연구위원은 "한국 고령화 속도와 연결해보면 한국 투자자의 주식보유에서 해외주식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앞으로 10년 정도 기간 내 현재보다 두 배 정도 증가하고 나서 다시 줄어드는 '역 U자형'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고령 인구가 증가해도 아직은 청ㆍ장년층이 많고 주식투자비율도 높기 때문에, 2020년 해외주식 보유비중은 증가하고 자국편중 현상이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세는 분산투자…해외투자 심리 살아나나 전문가들은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지역과 섹터별로 골고루 나누는 '분산투자'를 해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특히 이들이 말하는 이상적인 펀드 포트폴리오 비중은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를 6대 4로 나누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한국 펀드 포트폴리오에는 국내 주식 비중이 압도적이고 이외에 중국과 인도시장에 편중돼 있다. 전 세계 시가총액의 30%가량을 차지하는 미국과영국, 일본 등에 대한 투자 규모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현대증권 한동욱 PB리서치팀장은 "인구변천과정에서 특히 20∼35세는 노동 가능인력으로 편입되기 시작되고 자산 증식을 위해 부채를 늘리며 위험자산을 선호하는세대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욱 연구위원은 "한국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일시적으로 증가한 해외투자펀드가 투자지역의 쏠림, 과도한 환헤지 비율 등으로 수익률이 저조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다만 연령구조에 따른 자연스런 투자패턴 변화로 해외투자가 차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선 최근 한국이 신흥국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투자 지역도 국내를 넘어 해외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자본시장연구원 송홍선 펀드연금실장은 "현재 투자자들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국내시장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나올 예정이고 분산투자 차원에서 해외 주식 비중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배분펀드도 30~40대에 위험자산비중을 높이는데, 해외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분산투자 면에서 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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