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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자체 검색광고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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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마케팅 계획을 내놓은 다음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자체 검색광고를 확대해 다음의 성장동력이 회복됐다고 판단한 증권사들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반면, 영업이익률 하락을 우려한 증권사들은 투자의견과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15일 현대증권은 다음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12만4천원에서 11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석민 연구원은 다음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이 대선 특수 등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다음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미국 검색광고 대행업체 오버추어와 결별한이후 자체광고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지급 수수료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이 검색광고 영업활동을 강화한 데 따른 인건비, 지급수수료등이 늘어 영업이익률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 정재우 연구원도 다음의 이익 증가가 제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다음이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해 올해 공격적 투자에 나설 전망"이라며 "회사의 작년 마케팅비는 매출액 대비 2.3%였지만 올해는 마케팅비 가이던스로 5%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자체 검색광고 초기 효과가 긍정적이지만 비용이 증가하면 이익성장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체 검색광고가 가져올 효과로서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전문가들도 있었다.

이날 KDB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다음의 성장동력이 회복됐다며 목표주가를 11만5천원에서 13만원으로 13.0% 높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시작한 검색광고 자체 영업은 우려와 달리 성공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검색광고 매출액이 올해 4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기존보다 각각 16.7%와 11.9% 낮추지만 다음의 성장동력이 회복되었다는 판단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말했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도 "다음의 자체 검색광고가 성공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올해 실적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검색광고 매출 예상액은 2천569억원으로 2012년 1천816억원에 비해 41.5%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올렸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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