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6.25포인트(0.32%) 떨어진 1,955.6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14%) 높은 1,964.75로 개장한 뒤 1,950대중반으로 내려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2일 새벽 예정된 미국 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장세가 나타나는 양상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실업률 및 개인소득 관련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지난 한달간 동반 상승세를 보여 온 글로벌 증시가 기술적조정에 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대로 그동안 홀로 뒷걸음질쳤던 한국 증시는 그동안 벌어진 격차를 메울 기회를 잡았지만 아직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저점을 다지는데 만족하고 있다는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15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도 2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43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의 순매도 규모가 166억원으로 가장 컸고,자산운용사(-136억원), 연기금(-74억원), 보험(-69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고른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4.02%), 증권(-1.28%), 건설업(-1.17%), 비금속광물(-0.93%), 유통업(-0.
79%), 의료정밀(-0.74%) 등은 내렸고 전기가스업(2.75%), 통신업(0.79%), 보험(0.61%), 섬유의복(0.61%) 등은 올랐다.
자동차가 포함된 운송장비는 0.13% 상승했지만, 전기전자는 0.3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5천원(0.35%) 내린 144만3천원에 거래되고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0.73%와 0.39%씩 올랐다.
포스코[005490](0.42%), 현대모비스[012330](1.05%), 한국전력[015760](3.24%),삼성생명[032830](0.95%), 신한지주[055550](0.49%) 등도 상승세다.
반면 LG화학[051910](-0.49%), SK하이닉스[000660](-0.41%), 현대중공업[009540](-1.40%), SK이노베이션[096770](-2.62%), KB금융[105560](-0.64%), SK텔레콤[017670](-0.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96포인트(0.19%) 내린 502.7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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