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원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기준금리인하 기대감이 작아짐에 따라 상승했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2.74%를 나타냈다.
5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 올라 연 2.85%, 10년물은 0.04%포인트 상승해 연 3.03%였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연 2.73%로 나타났다. 2년물금리는 0.02% 상승한 연 2.74%로 장을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모두 전 거래일과 변동없이 각각 연 2.84%, 연 2.90%였다.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장 막판에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화강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2월 환율 문제를 해소하고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아졌다"고 금리 상승 원인을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특히 오늘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까닭은 지난주금리의 낙폭이 워낙 컸던 탓"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25일 국고채 10년물의 금리는 연 3.0%대 밑을 뚫고 연 2.99%까지 내려갔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9원 상승한 1,093.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코스피 약세, 외국인 주식 순매도, 역외를 중심으로 한매수세 유입으로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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