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로 3거래일만에 돈이 들어왔다.
이른바 '뱅가드 이슈'로 코스피가 1,970선까지 후퇴하자 저가 매수성 자금이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403억원이 유입해 3거래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동반 매도로 1,97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29포인트(0.32%) 하락한 1,977.4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70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12일(1,975.44)이후 처음이었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에는 세계적 ETF 운용사 뱅가드의 벤치마크 변경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뱅가드가 신흥시장 ETF에서 한국 주식 비중을 줄이면국내 증시에서 9조원 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12억원이 이탈해 11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3조2천670억원이 유입해 총 설정액은 77조507억원, 순자산은 78조443억원이 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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