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거래일 연속 돈이 빠져나갔다.
작년 4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본격화하면서 시장 내 관망세가 짙어져 코스피가 2,000선 안팎을 맴돌자 차익 실현성 환매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416억원이 이탈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코스피는 프로그램매매와 외국인 매도에 밀려 하락했다.
당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23.30포인트(1.16%) 내린 1,983.7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한국의 작년 4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시작되면서 지수는 내내 2,000선 근처를 맴돌고 있다.
또 다른 주식시장의 부담 요인이었던 '재정절벽' 협상안이 의회를 통과했지만,연방정부 채무 한도 증액 협상이 불투명해 아직 심리가 억눌려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97억원이 빠져나가 10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9천676억원이 유입해 총 설정액은 73조7천838억원, 순자산은 74조8천217억원이 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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