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미국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타결 소식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 탓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2.82%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2.98%로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 오른 연 3.19%를, 20년물 금리는 0.
02%포인트 상승한 연 3.30%를 각각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78%로 전 거래일과 동일했다. 2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2.81%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똑같은 연 2.89%였다. 기업어음(CP)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오른 연 2.99%를 나타내며 거래를 끝냈다.
동부증권 박유나 연구원은 "오늘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 소식에 주식시장이강세를 띠면서 장 초반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정부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낮추면서올해 1분기 내로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수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 금리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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