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13일(한국시각)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일부 싱크탱크들의 보고서와 관련해 "만일 사실이라면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2005년 9·19 공동성명을 통한 약속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그러나 재가동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는 질문에는 "정보사항에 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언급하지 않는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 사항에 대해 독립적으로 확인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정보사항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틀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의 지속적인 핵프로그램 추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위반이자 9·19 공동성명과 배치되는 것으로 우리가 크게 우려하는 사항"이라며 "우리는 북한 핵프로그램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속적으로 비핵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ope@cbs.co.kr
[인기기사]
● '이성에게 가장 매력없는 신체 부위?' 연구결과
● 이석기 의원 오전 조사 끝…이르면 내일 검찰 송치
● '낙지 살인사건' 무죄 확정에 네티즌 '시끌시끌'
● '낙지 살인사건' 피해자 父 "이제 법 못 믿겠다"
● 18조 미납 김우중 측 "전두환 취급 억울"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웹] [노컷뉴스 정론직필, 창간 10주년] [뉴스 속 속사정, 'Why뉴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