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컷뉴스부 성기명 기자]
일본 정부내 각 부처들이 신청한 내년도 공무원 증원인원가운데 상당수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경비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일본 언론을 인용해 중국 중신망(中新網)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총무성이 최근 일본 정부내 각 성(省), 청(廳)으로부터 제출받은 내년도 공무원 증원 요구를 보면 전년대비 모두 1천363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은 중국과 영토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에서의 중국선박 감시 등 '센카쿠 경비강화'가 공무원 증원요구의 주요한 사유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각 성,청이 요구한 증원인원은 모두 6천290명이었으며 이가운데 4천927명은 퇴직 등 자연 감소분에 대한 충원이고 순수증원 요구는 1천363명이었다.
중국은 센카쿠 열도 인근에 중국 해양감시선을 지속적으로 파견해 일본의 센카쿠 실효지배 무효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최근 한 심포지엄에서 중국의 남·동중국해 제해권 강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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