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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지도부, 中 경제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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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부 성기명 기자] 경기하락우려를 떨치고 최근 각종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중국의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부터 중앙아시아 4개국 및 러시아 순방에 나선 시진핑 주석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가진 방문 5개국 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경제의 펀더메털은 안정적이고 올 상반기 중국 GDP 상승률은 7.6%로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신화통신과 인민망 등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경제성장율이 7%대로 다소 둔화된데 대해 "과거의 방식을 답습했다면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더 높았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구조) 조정정책을 사용했다"며 "경제의 질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성장 속도를 다소 늦추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근본적인 경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것"이라며 성장률 둔화가 정책적으로 의도된 것임을 강조했다.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지방 정부 부채와 일부산업의 공급과잉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커창 총리도 3일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난닝(南寧)시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엑스포' 연설을 통해 "각종 경제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지수만 봐도 통화·취업률이 안정됐고, 공업생산·수출입·외자투자 등이 모두 개선됐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많은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 우리는 올해 경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는 내년 이후 까지도 중국 경제가 장기간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공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로 지난해 4월 이후 16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으며 HSBC가 민간분야 및 중소기업 위주로 집계하는 제조업 PMI 역시 50.1로 지난 4월 이후 4개월만에 확장국면으로 진입했다.

HSBC가 조사한 8월 중국 서비스업 PMI도 52.7로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서비스업 PMI 역시 53.9로 확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자원외교 및 G20 회의참석차 지난 3일부터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러시아 순방에 들어갔다.

시 주석의 해외순방은 지난 3월 러시아와 아프리카 3개국에 이어 5월 말부터 6월 초 중남미 3개국과 미국을 찾은 데 이어 3번째이다.
kms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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