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군사개입에 관한 결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한국시각) 백악관에서 존 베이너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와 회동하기에 앞서 `결의안 가결을 자신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우리는 (결의안) 초안을 (의회에) 보냈고, 이와 관련한 청문회와 신속한 표결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의원들이 이미 청문회 일정을 정하고 이르면 다음주 초 표결하기로 한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이는 미국의 국가안보와 지역에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따라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정권에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군사개입은 '제한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지상군 투입은 포함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이라크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리아 반군의 능력을 강화하는 광범위한 전략도 동시에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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