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미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이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완전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다국적 통신업체인 보다폰이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었다.
버라이즌은 2일(한국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보다폰이 보유하고 있던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지분 45%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현금 589억 달러, 버라이즌 주식 602억 달러어치, 기타 소규모 거래 110억 달러 등 모두 1,300억 달러(한화 144조원 상당)이다.
이같은 거래규모는 사상 3번째 규모이며 21세기 들어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버라이즌과 보다폰 양사는 이미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거래를 이미 승인했으며 내년 1분기 중으로 거래를 완료하기로 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버라이즌과 보다폰의 55대 45 합작 투자로 2000년 설립됐으나, 이에 따라 내년 1분기 내에 버라이즌의 100% 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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