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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인데 벌써 대학 새내기 '천재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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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 11살 대학교 새내기가 있다고 29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살고 있는 천재 소년 칼슨 휴이-유(11)는 또래들이 게임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놀때, 텍사스기독교대학 양자물리학과 신입생이 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SAT)에서 1천770점을 받은 칼슨은 대학생이 된 첫주 생활에 대해 "압도적이지만 신나고 재밌다"며 자신의 리듬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살에 글을 읽고 다섯살에 대수학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칼슨은 대학 첫 학기 강좌로 미적분학, 물리학, 역사, 종교 등 4과목을 신청했다.

예정대로라면 칼슨은 16살에 대학을 졸업하게 된다. 운전면허 취득가능 나이가 되기도 전에 학사를 취득하게 되는 것.

아직 어린 칼슨은 동아리나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낮에는 모친인 클라에타 휴이-유와 함께 다닌다. 무거운 책이 든 책가방도 클라에타가 들어준다고. 아들에게 자극을 받은 클라레타도 다시 학교에서 간호학을 공부 중이다.

수학과 부교수 가오 장은 "아이가 아주 재능있고 자신의 공부에 대해 아주 진지하면서 즐긴다"고 극찬했다.

한편, 최연소 대학생은 1990년 6살에 산마테오 고교를 졸업한 마이클 커니다. 커니는 사우스앨라배마 대학에서 10살에 인류학 학사를, 14살에 생화학 석사를 취득해, 17살에 대학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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