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노컷뉴스 곽영식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는 저장탱크 2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도쿄전력은 22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탱크 300개를 점검한 결과 탱크 2개 옆에서 시간당 70∼100밀리시버트(mSv)의 높은 방사선량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유출이 의심되는 탱크 2기의 누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방사선량으로 미뤄 "미량의 오염수가 새어나갔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문제의 탱크 주변에서 오염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누수의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후쿠시마현 소마(相馬)시의 소마후타바(相馬雙葉) 어업협동조합은 오염수 유출 사태로 해양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조업을 중단키로 22일 결정했다.
k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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