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미국 정부는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3일(한국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평양 주재 스웨덴 영사가 지난 9일 배씨가 입원중인 병원으로 방문가는 것을 (북한당국으로부터) 허락받았다"며 "명백한 것은 그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프 부대변인은 "우리는 그의 건강을 오랫동안 우려해왔다"며 "우리는 배씨의 사면과 즉각 석방을 북한에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과 배씨 가족들과도 계속 접촉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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