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31) 왕자와 부인 케이트 미들턴(31) 왕세손비의 첫 아이 탄생으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이 변경됐다.
지난 22일 오후 3시24분쯤(현지시각)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 린도윙 특별병동에서 케이트 왕세손비가 첫아들을 순산했다.
왕실 아기의 체중은 8파운드6온스(약 3.79kg)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왕실 측이 밝혔다.
공개된 왕실 성명서는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케이트 왕세손비)이 출산했다. 여왕, 에든버러공, 웨일스 왕자, 콘월 공작부인, 해리 왕자, 왕실 일가가 이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고 밝혔다.
이로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와 2위인 윌리엄 왕자 이하 서열이 변경됐다.
서열 3위였던 해리 왕자는 윌리엄 왕자 부부 아기가 서열 3위가 되면서 4위가 됐고, 이어 앤드류 왕자가 5위, 베아트리체 공주가 6위, 유진 공주가 7위, 에드워드 왕자가 8위가 됐다.
에드워드 왕자의 아들 세번 자작이 9위, 딸인 레이디 루이스가 10위다.
11위는 여왕의 딸인 앤 공주, 12위가 앤 공주의 아들 피터 필립스, 13위와 14위는 피터의 딸인 사바나와 이슬라다.
15위가 앤 공주의 딸로 내년 출산 예정인 자라 필립스, 16위는 자라의 첫 아이다.
아직 왕실 아기의 이름과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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