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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농부, 22살 신부와 재혼 '70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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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농부, 22살 신부와 재혼 '70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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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90대 농부가 70살이나 어린 20대 신부와 재혼해 해외토픽에 올랐다고 지난 5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4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사마라 지역 구반 마을 자택에서 농부 무사리 모하메드 알-무자마이(92)는 70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는 둘째 부인 무나 무크리프 알-주부리(22)와 결혼식을 올렸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신랑 무사리가 신부의 현조부 정도의 나이라고 평했다.

16명의 자녀를 둔 무사리는 이날 손자들과 함께 합동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4시간동안 진행된 결혼식은 춤과 음악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됐으며 지역 부족과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사리의 첫째 부인은 60여년을 함께 살다가 3년전 세상을 떠났다.

무사리는 예식 후 "20살이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불행해 보인다' '신부 손과 손목이 멍든건가' '인질처럼 보인다' '그래도 일부일처제네' '정말 싫다'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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